(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속 강보합…이틀째 2,480선 유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1.16 17:05 ㅣ 수정 : 2023.11.16 17:05

코스피, 1.51포인트(0.06%)↑…2,488.18
코스닥, 1.75포인트(0.22%)↑… 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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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 16일 외국인 순매수 속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지수는 이틀째 종가 2,480선을 유지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개·폐장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6%) 오른 2,488.1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9포인트(0.13%) 낮은 2,483.48에서 개장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58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21억원과 64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600원(0.83%) 뛴 7만28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000270, 3.68%)와 셀트리온(068270, 1.94%), LG전자(06570, 1.59%), 삼성SDI(006400, 1.45%), 현대차(005380, 1.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1.99%)과 포스코홀딩스(005490, 1.48%), SK하이닉스(000660, 1.34%), 포스코퓨처엠(003670, 1.34%), 네이버(035420, 1.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5포인트(0.22%) 뛴 811.11에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째 상승하며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종가 81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1억원과 3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14.62%)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4.86%), 셀트리온제약(068760, 4.65%), ISC(095340, 3.97%), 펄어비스(263750, 3.55%)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086520, 3.92%)와 포스코DX(022100, 3.70%), 알테오젠(196170, 3.04%), 에코프로비엠(247540, 3.00%), 클래시스(214150, 1.27%) 등은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연이은 물가 지표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연장됐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진행됐다”며 “물가와 미중 정상회담, 미 정부 예산안 등 주요 이슈가 종료되며 잠시 쉬어가는 장세”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이달 들어 매수 강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내린 1,296.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종가 기준 1달러당 1,300원을 밑돈 것은 지난 6일(1,297.3원) 이후 열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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