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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한남수 충북대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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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0.31 10:53 ㅣ 수정 : 2023.10.31 10:53

발효종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전통발효식품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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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한남수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가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대상그룹이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한남수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시상식은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대상 이노파크(InnoPark)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남수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와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상그룹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015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한 식품과학자를 선정해 공로를 인정겠다는 취지다.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인 한남수 교수는 발효종균 플랫폼을 구축해 전통발효식품의 세계화 연구에 기여한 업적으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발효종균 플랫폼으로 세계적 기준을 만족시키는 고효율 종균을 개발했다. 또 대장염 억제 활성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imosilactobacillus reuteri)'를 김치용 프로바이오틱 종균으로 개발하는 등 23건의 기술을 특허 등록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14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해,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실용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식품과학기술 부문 발전에 앞장서는 인물들에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발효종균 플랫폼은 미생물을 초고속으로 분리해 안전성과 건강 기능성을 검증하고, 소비자에 맞춘 발효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종균 산업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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