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소셜벤처 임직원 '세무·법률' 자문 솔루션 진행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지난 26일에 ‘소셜벤처 기업 임직원 대상 무료 자문 솔루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KB금융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확산하는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다.
31일 KB증권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영하는 성수동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메리히어’ 입주사 임직원 대상으로 ‘찾아가는 One-Day 금융상담 프로그램-메리 재테크 원데이 클래스’가 제공됐다.
MYSC는 임팩트 투자와 혁신벤처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며, 지난 7월 KB증권과 임팩트 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KB증권은 프로그램 대상인 소셜벤처 기업 임직원들이 사회초년생 또는 재산형성기인 40대 이하가 많다는 점, 투자 등 자산관리에 관심은 있으나 이와 관련 자문 서비스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이 고려됐다.
1부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을 위해 슬기로운 절세 생활 ‘세금 아껴서 호캉스 가자!’와 ‘부린이를 위한 실용적인 부동산 지식 A to Z’라는 주제로 다뤄졌다.
절세 세미나에서는 연말정산 전략과 해외 주식 세테크, 절세하며 투자할 수 있는 방법 등 직장인이 세금을 아낄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또 부동산 세미나에서는 부동산 거래의 시작부터 물건 찾기와 계약, 거주에 이르기까지 사회 초년생들이 꼭 체크해야 할 실용적인 부동산 거래 정보를 설명했다.
이후 2부에서는 KB증권의 세무 및 부동산 전문가와 1대 1로 심도있는 자산관리 상담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 중 한명은 “평소 궁금했던 개인 자산관리 방향을 정립하게 된 알찬 시간이었고, 상담 시간이 짧게 느껴져 아쉬웠다”며 소감을 전달했다.
KB증권은 국민의 평생 투자 파트너로서 향후에도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 콘텐츠를 사회에 환원할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봉사, 기부 등 전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서 사회적 혁신과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소셜벤처 기업들과 다양한 연대와 협업 및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며 선한 가치를 확산시키는 KB증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벤처는 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가가 설립한 기업 또는 조직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