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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 2,250~2,350선…FOMC·실적 주목"<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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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0.30 09:09 ㅣ 수정 : 2023.10.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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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로 2,250~2,350선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미 10월 고용지표 △한국 10월 수출 및 경제지표 △애플·퀄컴·LG화학·S-Oil 포함한 주요기업 실적 등 대내외 초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패닉셀링(공황매도) 국면에서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사이 미국 증시는 컨센서스에 부합한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아마존의 호실적에도 10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 재고조 등으로 장 후반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돼 끝내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중장기 지지선을 모두 하향 이탈하면서 추세 붕괴 불안이 점증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패닉셀링에 동참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라며 "금리 상승 부담과 3분기 실적시즌 실망감, 중동발 전쟁 불안 등 매크로, 실적, 지정학 측면에서 악재 일변도에 놓여있는 듯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다만 번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시장은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이후 2개월 가까이 이어진 증시 조정의 근원은 고금리 리스크에 있던 만큼, 11월 FOMC 결과 이후 금리 방향성 변화가 중요하다고 봤다. 

 

하지만 “금리 동결이 유력한 11월 FOMC에서의 금리 결정은 이미 시장에서 선반영하고 있다”며 “금리 동결 여부보다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의 매파적인 정책 경로에 변화가 생길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1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의 매파적(긴축 기조)인 발언 수위는 추가적인 금융시장의 불안을 유발할 정도로 높아질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코스피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역사적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점과 이번주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호재성 재료들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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