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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매출 증가율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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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기자
입력 : 2023.10.25 10:54 ㅣ 수정 : 2023.10.25 17:23

3분기 매출 증가율 91.7%, 영업이익 흑자전환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턴키 수주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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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428억원)을 넘어섰다. [사진=LS전선]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LS전선 자회사 LS마린솔루션(옛 KT서브마린)이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이 46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428억원)을 넘어섰다.

 

해저 광케이블 건설 전문업체 LS마린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배 가까이(9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1억원, 순이익은 99억원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다.

 

LS마린솔루션의 이와 같은 실적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추진과 자산 효율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LS전선과 협력해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LS마린솔루션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 시공사업 규모는 100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대만 해저 시공 시장은 약 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LS마린솔루션이 올해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에는 전남 해상풍력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발생하고 대만 및 국내 수주 확대로 매출이 2022년 428억원의 2배가 넘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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