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0.24 09:33 ㅣ 수정 : 2023.10.24 09:33
"중간재·자본재 수입 증가…수출 수요 대비 움직임 확인"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수출 경기가 국면 전환을 시도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이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내고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했으며,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8.6%로 반등했다"며 "반도체는 아직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달 대비 감소폭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같은 기간 수입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어나 플러스(+) 전환했다"며 "다만 반도체와 정밀기기 등 주요 중간재 및 자본재 수입도 지난달보다 증가했고, 향후 수출 수요를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한국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8.9% 하락했으나, 지난 6월 저점(-15.0%) 이후 방향성 측면에선 회복 흐름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 물가의 경우 순환 흐름상 회복세가 지난 9월 들어 정체됐지만, 수출물가 지수의 위치로 볼 때는 올해 7월 저점(48.72) 이후 2개월 연속 회복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물가 회복에 따른 수출가격 조건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국내 기업의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