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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컨센 하회 실적 예상되지만 광고 회복세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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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0.16 11:10 ㅣ 수정 : 2023.10.16 11:10

3분기, 인건비 일회성 비용과 게임즈 실적 부진에 컨센 하회 실적 전망
그러나 본업인 광고, 커머스는 성수기인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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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판교 오피스 [사진=카카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카카오가 3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본업인 광고, 커머스는 성수기인 4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카카오-광고 회복세 기대’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 3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2조2505억원과 영업이익 1244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엔터프라이즈 등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 추정치 역시 이를 반영하고, 연결 자회사 게임즈의 실적을 하향 조정하면서 카카오의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에 따라 3분기 본업 톡비즈 매출 예상액은 5278억원이다. 광고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친구탭, 오픈채팅탭 개편 등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을 하락이 예상된다. 

 

커머스는 추석 등 계절정 성수기 효과 덕분에 직전 분기 대비 8% 증가가 기대된다. 

 

양호한 본업과 함께 콘텐츠 부문에서도 엔터테인먼트는 SM 편입 및 하반기 성수기 영향으로 탑라인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다만 게임즈는 2분기와 3분기 주요 신작들의 빠른 매출 하락 영향으로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3분기엔 일회성 비용과 게임즈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컨센 하회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본업인 광고와 커머스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4분기 광고는 앱개편 효과와 지난해 4분기 낮은 기저효과로 3분기 대비 성장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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