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달러화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두고 내부적인 이견차를 보여 악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경계감에도 9월 FOMC의사록에서 연준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상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보인 점이 확인되면서 금융시장 내 추가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고, 이를 반영해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며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7.7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중동 불안이 이어지고 있으나 실제 원유 생산차질로 확대되지 않으면서 공급 불확실성이 약화된 영향에 하락했다”면서도 “금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고채 금리는 연준 위원들이 발언하면서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세를 보인 영향에 하락 마감했고, 미 국채금리도 혼조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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