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고용보고서 앞두고 하락”<키움證>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10.06 11:01 ㅣ 수정 : 2023.10.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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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미국 민간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5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하락한 1347.7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장 대비 4.9원 하락한 1345.6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40원대 중후반의 좁은 폭으로 변동 중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간 고용 지표가 전주보다 증가한 가운데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7만명으로 예상보다 소폭 하회했지만 전주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신규고용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채금리 상승세는 주춤해져 이를 반영해 달러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은 부재했던 가운데, 글로벌 원유 수요 불안 이어지며 하락했다”며 “전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주간 가솔린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고채 금리는 미국 민간 고용 보고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며 “미 국채금리도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기 보다는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 경신 이후 소폭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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