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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인도 첸나이 롯데 초코파이 제3라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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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10.10 10:24 ㅣ 수정 : 2023.10.10 10:24

300억원 투자…생산능력 1.5배로
올해 초코파이 매출 목표 8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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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인디아 첸나이 공장. [사진=롯데웰푸드]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첸나이 공장에 마련한 세 번째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롯데 초코파이가 인도에서 '국민 간식'으로 등극하며 판매량이 늘자, 앞서 300억원을 투자해 첸나이 공장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롯데웰푸드는 2010년부터 인도 남부의 첸나이 공장에서 초코파이를 생산해왔고, 2015년에는 인도 북부의 뉴델리 하리아나주 인근에 초코파이 공장을 신설하며 인도 남북을 잇는 '초코파이 벨트'를 구축했다.

 

뉴델리 초코파이 공장은 대지 7만6033㎡(약 2만3000평), 연면적 2만4793㎡(약 7500평)에 달하는 첨단 공장으로 설립에 약 70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기존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이 지난해 기준 약 104%에 달하자 롯데웰푸드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초코파이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제조 라인과 냉장창고 등 기반시설 마련에 300억원을 들여 1년간 증설 공사 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롯데 초코파이가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번 첸나이 공장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로 연간 생산 능력이 약 1.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4억봉 가량의 추가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증설된 생산능력(CAPA)을 기반으로 올해 인도 현지 롯데 초코파이 브랜드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약 20% 이상 늘려 800억원으로 잡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는 생산라인 증설을 통한 공급 안정화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인도 시장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롯데 브랜드가 K-푸드 열풍에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추후에도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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