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세종텔레콤이 5G 특화망 기반 디지털 혁신 융합 서비스에 본격 착수하면서 주가가 오르는 양상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4시 12분 세종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28.86%(185원) 오른 8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전역에 광통신 케이블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음성, 데이터 및 비디오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과 보안, 제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LG전자, 세종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의 신청 주파수 대역은 4.7㎓ 대역 100㎒로, 이를 이용해 조선소 내 100만㎡ 규모에 5G 특화망 기반의 조선해양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통신 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세종텔레콤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5G B2B 활성화 사업에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수행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 진행된 5G 특화망 사업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또 8월에는 세종텔레콤은 레노버, 퀄컴과 함께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을 지원하는 노트북과 태블릿의 망 연동에 성공했는데, 이번 주파수를 레노버의 5G 특화망 전용 디바이스 보급에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