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제조 및 공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 전일 대비 2540원(29.99%) 오른 1만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강세는 세브란스병원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치료제의 뇌 이식에 성공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 의약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이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승인을 거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와 신경과가 협업해 진행했다. 이식한 임상시험용 의약춤은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기킨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올해 초 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A9-DPC가 식약처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를 개발한 김동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현재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이사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