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엑스게이트, 양자보안 솔루션 시장 선점 기대감에 주가 ‘상승’
양자암호기반 VPN·홈네트워크 보안·해외시장 진출 사업계획 발표
“사업영역 확장하고, 확고한 상위 포지션을 구축해 나갈 것” 포부 밝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양자보안 솔루션 시장 선점 계획을 밝힌 엑스게이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엑스게이트 주가는 전일 대비 14.10%(860원) 오른 6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가상사설망(VPN) 암호화통신 1위 기업으로 VPN, 방화벽, UTM 등 정보보안을 위한 필수적인 제품을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통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한다. 올해 초 신밸런스10호스팩과 합병하며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엑스게이트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신사업 설명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자암호기반 가상사설망(VPN) △홈네트워크 보안 △해외시장 진출 사업계획 등에 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태화 엑스게이트 대표(부사장)는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데이터 암호화는 더욱 중요해졌으며 정부 주도의 디지털 뉴딜사업을 앞세워 암호화 통신 투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보안시장 생태계와 국내 정보보안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사업인 방화벽(FW), VPN 등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사업을 토대로 정부 주도 전략사업인 홈 네트워크보안 및 양자암호보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확고한 상위 포지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엑스게이트는 올해 상반기 통신사 SKT와 양자기술 전문기업 IDQ와 함께 자체 VPN 제품에 QRNG(양자 난수 생성기)가 적용된 Q-VPN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끝냈다. 엑스게이트 퀀텀 VPN은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암호화 및 해독과정 시 양자난수를 사용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됐다.
2024년 상반기 국정원 인증이 종료될 예정이며 같은 해 하반기에 매출 실현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양자컴퓨터 상용화로 인한 기존 암호체계에 대한 위협에 대비하는 PQC(양자내성암호)기반 VPN도 자체 개발 중이다. PQC VPN의 경우 양자암호 알고리즘 글로벌 표준화 작업 진행 속도에 맞추어 상용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엑스게이트는 현재 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와 오세아니아, 중동, 미주 지역까지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특히 중동 지역 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파트너 비즈니스를 통한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중동 지역 시장조사 및 현지 거점 파트너십 계약을 끝냈으며, 현지 투자 또한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청사진에서 기인한 높은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회사 주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