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철강 관련株 수익성 개선 기대감 부각, 부국철강 10%대↑…세아베스틸지주·삼현철강 5%대 '급등'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9.22 14:31 ㅣ 수정 : 2023.10.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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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철강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철강 관련주들이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부국철강은 장 초반 22%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1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철강(330350)은 이날 오후 1시 49분 기준 전장 대비 330원(10.08%) 상승한 3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 관련주들은 대체로 한달 새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왔다. 중국의 철강재 생산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중국 정부가 탄소배출량 감축과 자국 내 부동산 경기 침체를 고려해 연간 철강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어서다.

 

다만 긴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요 개선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KRX철강지수에 속한 현대제철(004020)과 동국제강(460860)은 소폭 오르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5%대 뛰고 있다. 

 

이 외에 철강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삼현철강(017480)이 5.24%대 급등하고 있다. 문배철강(008420)은 약보합 전진하고 있다.

 

증권가는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기부양책을 본격화할 시, 철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 해결을 위해 무주택자 주택구매 적용 금리 인하 등 지난달부터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경기 및 위안화 부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철강 시장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진다”며 “시장에서 중국 정부 노력으로 위안화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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