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국제적으로 공신력 인정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9.21 15:28 ㅣ 수정 : 2023.09.21 15:28

ESG 경영 방침 아래 이해관계자 가치 향상 위해 노력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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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21일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이하 SBTi)’로부터 회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네트웍스가 탄소 배출량 감축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21일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이하 SBTi)’로부터 회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SBTi는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기준을 제공하고 목표를 검증하는 활동을 펼쳐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SBTi에 가입한 SK네트웍스는 단기 목표로 2021년 기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1년까지 46.2%, 장기 목표로 2040년까지 95% 감축해 넷제로(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출했다(Scope 1&2). 이와 더불어 기타 간접배출량을 2031년까지 27.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것으로 목표를 설정했다(Scope 3). 이 같은 단기 및 장기 넷제로 목표가 SBTi 승인을 받아 SK네트웍스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객관성을 확보하게 됐다.

 

SK네트웍스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원에 대한 전기화를 우선 시행해 간접 온실가스 배출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및 녹색 프리미엄 구매 활동을 통해 간접 배출량 또한 감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량도 협력사와 함께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네트웍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에 발맞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를 선언했다. 이는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재무적·비재무적 영향을 공시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올해 3월 MSCI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가 그 동안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BTi 목표를 승인하기 위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을 위한 우리 회사 넷제로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며 “앞으로 ESG 경영 방침 아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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