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동아대학교병원과 함께 이달 12~14일 캄보디아 남부 캄포트주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의료봉사단은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지역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와 안과, 치과, 정형외과 등 총 8개 진료과목에 대한 종합 진료 및 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지 의료기관에 자동혈압계와 체성분측정기, 소독기 등 의료장비 및 의약품을 전달해 봉사활동 이후에도 해당 지역주민들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의료봉사활동 이외에도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등지에서 빈곤농가 암소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아동도서관을 설립하는 등 현지 취약계층 주민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소득과 의료수준이 열악한 저개발국가의 주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래소는 해외 의료봉사활동 등 희망을 전하는 글로벌 나눔경영을 앞으로도 지속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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