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교보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은 이제 시작이다. 중국 단체관광 재개는 하반기 및 내년 면세점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B2B(기업 간 거래) 매출 정상화에 다른 레버리지 효과와 수수료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백화점의 인바운드 여행객 수요 확대, 고객층 변화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더현대 서울은 외국인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및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높은 점을 통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의 흑자 전환, 대전 아울렛 영업재개 등 하반기 시장 성장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면세점, 지누스가 내수 및 수출을 커버하는 유통업체로,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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