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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순매수 힘입어 상승…2,55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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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8.29 16:39 ㅣ 수정 : 2023.08.29 16:39

코스피, 8.75포인트(0.34%)↑…2,552.16
코스닥, 6.86포인트(0.75%)↑… 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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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29일 기관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째 오르며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종가 2,550선을 웃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75포인트(0.34%) 상승한 2,552.1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5포인트(0.29%) 높은 2,550.76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1억원과 46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588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 종가와 같은 6만68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2.43%)와 SK하이닉스(2.33%), 셀트리온(2.15%), 네이버(2.11%), 카카오(1.25%)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퓨처엠(3.60%)과 포스코홀딩스(1.69%), SK이노베이션(0.73%), LG화학(0.53%), 삼성SDI(0.5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6포인트(0.75%) 뛴 916.24에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91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1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0억원과 2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5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케어젠(10.20%)과 삼천당제약(7.21%), 루닛(4.96%), 셀트리온제약(3.36%), 셀트리온헬스케어(2.62%)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06%)과 에코프로(2.71%), 엘앤에프(0.42%), 클래시스(0.28%), HPSP(0.16%) 등은 내렸다.

 

이철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호조에 영향을 받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며 “장중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에 상방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실무그룹 구축과 수출통제 정보 교환 소식에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도 증시 호조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떨어진 1321.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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