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방산혁신포럼(4)]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방산수출 지속 위해 전문인력 수급 해결돼야"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한국의 방산수출 지속을 위해 전문인력 수급 문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방산 혁신포럼'이 '방산 전문인력 수급 진단 및 대안 모색'을 주제로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 뉴스투데이와 한국안보협업연구소 공동 주관, 한위원장·방위사업청·한국방위산업진흥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의 방산수출이 급증하면서 K-방산이 주목받고 있는 때에 우리는 미래 방산수출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급선무로 논의돼야 할 것은 전문인력 수급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산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인력 수급 및 유지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군·관 연구기관의 전문인력도 취업제한으로 인해 업체가 필요한 전문인력을 제때 활용하기 힘든 여건"이라며 "경직된 보안환경과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원가 구조 등의 문제로 우수한 개발인력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 위원장은 "방산은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방산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것으로도 이를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방산업체가 겪고 있는 다양한 인력 문제들이 가감없이 제기되고 대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며 "국방위원장으로서 오늘 포럼에서 제시된 의미 있는 대안들을 제도로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