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 2,530선 안착...삼성전자도 1%대 위로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530선까지 올라섰다. 이날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했고,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내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2.18포인트(1.28%) 오른 2,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8포인트(1.05%) 높은 2,531.78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49억원과 110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974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64%)와 LG화학(0.18%), NAVER(6.26%), 셀트리온(2.19%), LG에너지솔루션(1.90%), SK하이닉스(4.22%), POSCO홀딩스(5.08%), 삼성SDI(1.37%), 포스코퓨처엠(11.14%), 기아(0.13%) 등 대체적으로 올랐다.
반면 현대차(0.59%)와 삼성생명(1.34%)는 떨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변동이 없는 상태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성기업(28.05%)과 삼영(23.53%), 벽산(21.57%), 포스코퓨처엠(11.14%), 태영금속(10.53%) 등 순이다.
반면 많이 떨어진 종목은 모나미(7.16%)와 신송홀딩스(7.00%), 휴비스(6.70%), 아이에스동서(6.64%), 금호전기(5.93%)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판매업체(9.17%)와 소프트웨어(6.14%), 철강(4.24%), 화학(3.25%), IT서비스(2.45%) 등이 올랐고, 가스유틸리티(0.05%)와 자동차(0.05%), 은행(0.08%), 포장재(0.17%), 해운사(0.12%) 등은 내려갔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국채금리 반락과 엔비디아의 서프라이즈 실적에 기술주 중심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7포인트(2.14%) 오른 901.74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9포인트(1.20%) 높은 893.46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92억원과 306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0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3.89%)과 엘앤에프(3.11%), 포스코DX(4.13%), 셀트리온헬스케어(2.67%), JYP Ent.(1.28%), 에스엠(0.38%), 리노공업(1.93%) 등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1.40%)와 윤성에프앤씨(2.14%)는 떨어졌고, 셀트리온제약은 변동이 없는 상태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시큐레터(102.50%)와 KG ETS(30.00%), 폴라리스오피스(30.00%), 바이오솔루션(29.99%), 아스트(29.94%) 등 순이다.
하지만 디지캡(19.88%)와 파이버프로(15.72%), 인산가(14.69%), 아이에스이커머스(12.52%), 오르비텍(11.49%), 마니커에프앤지(10.55%)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에 꼽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1원 내린 1,322.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