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상상인증권은 23일 해상풍력 구조물(재킷·Jacket) 사업을 하는 SK오션플랜트가 국내 기관의 제도적 지원, 공장 증설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 해상풍력업계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해상풍력 단지 사업 진행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해상풍력 구조물 제조 기업 SK오션플랜트 사업도 지속적으로 순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구조물 제조 설비 규모를 기존 규모 대비 50% 늘리고 있으며 이 계획은 2024년 내로 끝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중국 및 베트남 풍력시장에서 활약도 기대되는 상황이기에 증설을 통한 제품 공급량 증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의 제도적 지원, 사측의 설비 확장 등을 고려해 상상인증권은 SK오션플렌트가 △올해 매출 9415억원, 영업이익 954억원 △2024년 매출 1조2억원, 영업이익 1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매출 6918억원, 영업이익 719억원 대비 대폭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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