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경동인베스트(012320) 주가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동인베스트는 오후 2시 37분 기준 전일 대비 2만3300원(29.95%) 상승한 10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과학기술원(KIST)가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전기 전도성이 높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크다. 최근 반도체, 전자기기, 센서 등 다양한 소재산업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맥신은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방법이 없어 대량생산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2차원 소재의 물성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간단한 측정으로도 맥신의 분자 분포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품질관리와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승철 한국과학기술원 센터장은 “순수한 맥신의 제조 및 특성에 집중된 기존 연구와 달리 제조된 맥신을 쉽게 분류할 수 있도록 표면 분자 분석에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을 가진 맥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코닉오토메이션 △휴비스 △태경산업 △이오플로우 등 맥신 관련주 주가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한편, 경동인베스트는 지주사업 및 부동상 임대를 영위하는 '지주사업', 전기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전기발전 사업', 광업 자원개발 광산관련 서비스를 영위하는 '전기발전 사업', 종합 전문건설업을 영위하는 '건설 사업' 부문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