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8.17 16:01 ㅣ 수정 : 2023.08.17 16:01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신성델타테크(065350)가 초전도체 테마주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급등을 시현하며 대장주로 자리매김 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기준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7900원(15.19%) 오른 5만9900원으로 주가를 마무리 했다.
지난 수 주 동안 국내 연구진이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고 있는 'LK-99'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신성델타테크를 비롯 덕성, 파워로직스, 탑엔지니어링, 모비스, 인지컨트롤스, 한양이엔지, 서남, 인지디스플레 등이 포함된 초전도체 테마주가 급등을 지속했다.
이런 와중에 17일 글로벌 학술지 네이처는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뉴스가 전해지자 초전도체 테마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남, 원익피앤이, 인지컨트롤스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신성델타테크도 해당 외신뉴스에 따라 급락을 시현했으나 빠르게 회복해 결과적으로 15% 수준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 같은 회복력에 대해 자세한 이유는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신성델타테크 같은 경우는 타 테마주와는 다르게 매해 △생활가전 △2차전지 △물류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견조한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고 이 같은 기업 역량이 일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2020년 매출 4931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2021년 매출 737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 △2022년 매출 7934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