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세븐일레븐은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핑족 성지인 강원도 양양에서 MZ세대(20~40대 연령층) 취향을 저격할 하이볼 디제잉 파티 ‘세븐일레븐 2023 양양 서핑페스타’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인기가 높아지고 주류와 음료를 섞어먹는 주류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RTD(Ready To Drink, 즉석에서 마시는) 캔 하이볼을 연달아 출시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하이볼 매출은 출시 첫 달인 2월 대비 약 7배 가량 상승한 수치를 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세븐일레븐은 높아진 하이볼 인기를 여름철 2030세대에게 각광 받고 있는 스포츠인 서핑과 연계해 서핑 명소 양양에서 하이볼 축제를 개최한다.

‘세븐일레븐 2023 양양 서핑페스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양양 죽도해변에서 펼쳐진다. 세븐일레븐은 행사부스와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하이볼과 맥주를 판매하며 서핑 관련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먼저 3일간 매일 서핑보드 커스텀과 헤나, 타투 페인팅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1, 2일차에는 오후부터 서핑레슨과 디제잉 파티가 개최되며 저녁시간에는 칵테일쇼, 하이볼타워쇼가 준비됐다. 3일차에는 사전 참가자 모집을 통해 비치발리볼 대회가 진행된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하이볼이 현재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주류로 급부상해 2030세대가 여름철 많이 몰리는 양양으로 축제 장소를 선정하게 됐다”며 “맥주가 주인공으로 개최되던 여름철 축제 성격이 하이볼 축제로 바뀌어 주류 트렌드에도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하이볼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