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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하반기 본업 양호…자회사 구조 혁신 기대"<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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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8.11 10:25 ㅣ 수정 : 2023.08.11 10:25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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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롯데쇼핑에 대해 하반기 본업의 양호한 흐름 속 자회사 구조 혁신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3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8% 줄어든 51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7% 하회했다. 할인점과 슈퍼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특히 백화점 감익 폭이 컸다는 평가다.

 

조상훈 롯데쇼핑 연구원은 "유통산업의 저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대부분의 채널에서 실적이 부진했고, 해마다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2017년부터 5년 연속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부터는 본업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자회사 구조 혁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백화점은 높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특히 과거 약 4% 비중을 차지했던 외국인 관광객(본점은 20%)이 최근 회복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할인점과 슈퍼는 조직 통합에 따른 비효율 제거 및 원가율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ON은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선회해 내실을 다지는 가운데, 버티컬 커머스 확대를 통해 차별화를 이룩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한편, 홈쇼핑과 하이마트는 구조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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