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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용산철도고에 기숙사 '우정학사' 준공·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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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3.08.10 15:45 ㅣ 수정 : 2023.08.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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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영그룹]

 

[뉴스투데이=권태욱 기자] 부영그룹은 서울 용산철도고등학교에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지어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산철도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000㎡에 지상 3층, 28개실 규모로 지어졌다. 시스템 에어컨과 커뮤니티실,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부영그룹은 전국 초·중·고교에 이중근 창업주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우정학사를 포함해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130여개 교육·문화시설을 신축 기증해 왔다.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관심이 많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2곳 대학에 우정원 건물을 건립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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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왼쪽에서 네번째) 부영그룹 회장과 조희연(왼쪽에서 다섯번째) 서울시 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

룹]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1000억원이 넘는다. 최근에는 이중근 창업주의 2600억원 개인 기부도 화제가 됐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용산철도고에 우정학사를 기증하게 돼 기쁘다"면서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이중근 창업주의 신념처럼 학생들이 우정학사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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