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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장애인 운동선수 17명 신규 채용… “훈련 시간=근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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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8.02 13:42 ㅣ 수정 : 2023.08.02 13:42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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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일 서울 구로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올해 신규 채용한 장애인 운동선수 17명의 입사 환영식과 입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호영 대한항공 인사전략실장을 비롯해 이충희 대한항공 스포츠단사무국장,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이장호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장애인 선수 및 보호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선수 명단을 받아 면접 등 내부 채용 과정을 통해 장애인 운동선수를 뽑았다.

 

올해 채용된 선수들은 컬링, 수영, 탁구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분되며, 유망주부터 국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대한항공 소속 구성원으로 정식 채용돼 훈련과 대회 참가 등 선수로 활동한다.

 

채용된 선수들에게는 훈련 중 필요한 종목별 용품과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일정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전국대회 입상 포상금, 육아보육비, 항공권 등 입체적인 복리후생도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김종민 대한항공 인사전략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운동선수들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오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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