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2023년 상반기 ‘고공행진’…누적 최대 실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상반기 누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4일 23년도 2분기(상반기) 잠정실적을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2861억과 영업이익 1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상반기 전체 누적 매출은 644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023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는 항공업계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노선 확장을 통해 수송객 수가 증가하면서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본, 동남아 노선의 빠른 재운항과 올해 1분기부터 지방공항인 청주공항 노선을 통한 신규노선 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 등 취항에 따른 여객수요 확대가 실적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티웨이항공의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키르기스스탄(6월 11일~), 인천-코타키나발루(6월 19일~), 인천-홍콩 (7월 14일~)과 대구-몽골(7월 28일~), 인천-사가(9월 8일~) 등 신규노선 취항과 재운항을 늘리면서 하반기 실적 증대 요인도 공고히 지속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계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토대로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