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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 속 상승…나흘째 2,60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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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7.21 16:04 ㅣ 수정 : 2023.07.21 16:04

코스피, 9.53포인트(0.37%)↑…2,609.76
코스닥, 2.98포인트(0.32%)↑… 9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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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21일 개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종가 2,600선에 머물렀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53포인트(0.37%) 오른 2,609.7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82포인트(0.80%) 낮은 2,579.41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47억원과 1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308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700원(0.99%) 떨어진 7만3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7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홀딩스(10.75%)와 포스코퓨처엠(5.60%), LG에너지솔루션(2.34%), SK이노베이션(1.73%),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54%)와 삼성전자우(1.34%), LG전자(0.49%), 현대차(0.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8포인트(0.32%) 뛴 934.58에 마감했다.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2억원과 4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5.54%)와 에코프로비엠(5.24%), 셀트리온헬스케어(3.30%), 셀트리온제약(1.82%), 알테오젠(1.74%) 등이 올랐다.

 

반면 루닛(7.61%)과 HPSP(5.26%), 에스엠(3.27%), 엘앤에프(2.01%), 솔브레인(1.82%)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며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 여파에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개인투자자가 이차전지 업종 매수를 주도하며 지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3원 넘게 상승했다”며 “미국 고용 지표 호조 소식에 긴축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안전 선호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5원 급등한 1283.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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