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과일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왔다. 세븐일레븐은 대만에서 인기인 ‘과일츄하이’ 사과·복숭아를 국내에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도 일본에서 인기인 시콰사 리큐르 ‘라쿠엔 시콰사’를 국내에 소개한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핫식스더킹의 첫 과즙 제품으로 복숭아와 패션후르츠 과즙을 담은 ‘핫식스더킹 크러쉬 피치’ 출시한다.
■ 세븐일레븐, 대만 인기 상품 ‘과일츄하이’ 사과·복숭아 출시
세븐일레븐이 대만 세븐일레븐 인기 단독상품 ‘과일츄하이(사과, 복숭아)’ 2종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지난 2020년부터 대만 세븐일레븐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품으로 누적 판매수만 200만개가 넘는다. 일본산 고품질 사과와 복숭아 과즙 100%를 사용해 과일 본연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오모리사과츄하이’는 맛, 향기, 식감, 외형 등 우수한 사과를 재배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오모리산 사과를 사용했으며, ‘야마나시복숭아츄하이’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야마나시산 복숭아를 사용했다.
국내에 불고 있는 저도주 트렌드에 걸맞은 알코올 도수(3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사과와 복숭아를 그대로 담아내 인스타그래머블한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 들어(1/1~7/18) 과일을 함유한 수입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했으며, 무더위가 지속되는 7, 8월에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은 대만 세븐일레븐 인기 상품 ‘과일츄하이’ 2종 출시를 기념해 2캔 구입시 9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 소싱을 담당한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칵테일 스타일의 주류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과일츄하이는 가까운 나라인 대만에서 검증 받은 상품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일본 시콰사 리큐르 ‘라쿠엔 시콰사’ 국내 판매
하이트진로는 일본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시콰사 리큐르 ‘라쿠엔 시콰사’를 국내에 출시한다.
라쿠엔 시콰사를 제조하는 ‘키요스자쿠라’는 1853년 창업해 현재 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 시즈오카현 등 일본 중부지방 판매 1위에 빛나는 팩사케 제조 전문 양조장이다. ‘품질 제일’이라는 철학 아래 오랜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사케 감평회 중 하나인 ‘전국신주감평회’에서 금상을 9회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라쿠엔 시콰사는 일본 오키나와섬의 특산 과일 시콰사가 함유되어 상큼한 과즙과 향기가 특징인 리큐르 제품이다. 50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 8.5도이며 단독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시콰사는 깔라만시, 레몬과 유사하게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22년을 기점으로 국내 판매가 상승하고 있는 일본 사케, 과일리큐르 제품의 판로를 가정 시장을 기반으로 넓혀 갈 예정이다. 또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캐주얼 이자카야 등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3년 5월까지의 사케 수입액은 전년대비 24% 성장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음료로 많이 활용되던 시콰사가 최근 주류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응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주류들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 ‘핫식스더킹 크러쉬 피치’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복숭아, 패션후르츠 과즙을 첨가한 ‘핫식스더킹 크러쉬 피치’를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업무나 공부를 위한 집중력 강화 목적 외에도 에너지 드링크의 다양한 맛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핫식스더킹 크러쉬 피치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핫식스더킹’의 첫 과즙 제품이다. 달콤한 복숭아와 상큼한 패션후르츠가 더해진 풍부한 과일 맛이 특징이다. 과라나추출분말, 타우린, 마카추출분말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진분홍색 패키지를 통해 원재료의 톡톡 튀는 색감을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에너지 충전과 함께 풍부한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는 핫식스더킹 크러쉬 피치를 통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향연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