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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도 '상생금융' 릴레이 동참…3000억 규모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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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7.19 10:11 ㅣ 수정 : 2023.07.19 10:11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신용대출 금리우대 등 금융 소외계층 재기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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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상생금융' 릴레이가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하나카드가 소상공인 및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1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 상생 금융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금융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유동성 지원 △'Re:born' 대환대출 △신용대출 금리우대 △소상공인 마케팅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 및 지원을 위해서는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출대금 지급일을 하루 앞당겨 즉시 지급하는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취약계층의 정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 1500억원 지원 규모의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존 금리 대비 50% 인하한 고정금리 7%에 최대 60개월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한 'Re:born' 대출을 출시하고 연체 대금 감면율도 기존 20%~60% 수준에서 30%~70%까지 수준까지 10%포인트(p)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연 1500억원 지원 규모의 신용대출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이며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중 신규로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고정금리 9.4%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하나페이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활성화에 나선다. 하나카드의 간편결제 플랫폼 하나페이 앱 내 'AI맛집 서비스'에 소상공인 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하나카드 SNS 채널 등에서 관련 홍보를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8월부터 상생 금융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나머지 지원 프로그램은 내년 7월까지 1년간 실시한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어려운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당사가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는 활동들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고민했다"며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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