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여름철 시원한 커피를 즐기기 좋은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GS25는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라지보다 1.6배 큰 특대형 원두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했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는 여름철 인기인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2종을 내놓았다. 또 세븐일레븐은 개인 컵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를 반값에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반값 커피 구독서비스’를 론칭했다.
■ GS25, 라지보다 1.6배 크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 출시
GS25는 PB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새 메뉴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GS25가 업계 최대 수준의 특대형 원두커피로 기획해 내놓은 메뉴다. 총 용량은 780ml 점보 사이즈다.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라지(480ml, 2100원) 대비 1.6배, 아이스아메리카노 미디움(380ml, 1800원)과 비교해서는 무려 2배 이상 큰 용량으로 구성됐다. 용량은 크게 늘어났지만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졌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의 가격은 2400원으로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비 100ml 당 가격이 30% 가량 저렴하다.
△우리동네GS클럽 구독 할인(25%) △통신사 제휴 할인(최대 10%) 등으로 최대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시 1000원대(1560원)로 구매해 즐길 수 있는데, 이는 유사 대용량 상품 가격 기준 전국 최저가 수준이다.
GS25는 1회 커피 음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하게 됐다. GS25가 올해 상반기 커피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용량(500ml이상) 커피 상품 매출이 전체 커피 매출 구성비의 71.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 기간, 커피, 음료 등과 함께 구매가 이뤄지는 얼음컵 매출에서도 라지(L) 사이즈 이상의 얼음컵 매출 구성비가 6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1회 음용량 증가 추세가 매출 데이터로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진영 GS리테일 원두커피 MD는 “1회 커피 음용량 증가 데이터, 물가 안정 취지를 모두 담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원두커피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연간 1억명 이상이 즐기는 GS25의 PB 원두커피 카페25를 진일보 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복음자리,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2종 출시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프리미엄 원두의 진한 풍미를 살린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2종을 출시한다.
복음자리는 여름철 콜드브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원두 본연의 깊은 맛과 향을 살린 콜드브루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콜드브루는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에 비해 간편하고, 취향에 맞게 다양한 레시피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신제품은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케냐’와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디카페인’ 2종으로 출시된다. 2종 모두 일반적인 추출방식보다 물과 원두의 접촉 면적이 넓은 분무 분사식 추출 방법을 사용해 풍미가 깊고 깔끔하다. 취향에 맞게 물로 농도 조절이 가능하고 우유나 탄산수, 아이스크림 등에 넣어 마시거나 맥주, 소주 등과 섞어 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다.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케냐’는 비옥한 화산토 지역인 아프리카 대표 커피 산지 케냐의 프리미엄 원두를 추출했다. 풍부한 바디감과 함께 은은한 과일향이 특징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아 커피 입문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디카페인’은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해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대상다이브스 관계자는 “여름철 수요가 높은 콜드브루 커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경험으로 높아진 고객들의 기준에 충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2종은 복음자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카페 전문 쇼핑몰 씨엔티마트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세븐일레븐, 텀블러 이용 고객에 ‘친환경 반값 커피 구독서비스’ 론칭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편커족(펀의점 커피족)을 위해 ‘Save Money, Save Earth’를 모토로 하는 친환경 반값 원두커피 구독 서비스 ‘그린아메리카노’를 이달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세븐카페 고객들을 대상으로 ‘그린아메리카노’ 반값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구독권으로 월간 총 60회(일 최대 2회)에 걸쳐 세븐카페 아메리카노(레귤러 HOT)를 50% 할인된 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린아메리카노’ 반값 커피 구독 서비스 이용 가격(구독료)은 5000원이다. 현재 신규 오픈 기념으로 세븐카페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값커피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달 간 최대 3만6000원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배경은 최근 일회용품 과다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한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여 친환경 소비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에 없던 차별화된 구독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세븐카페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는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 내 ‘세븐구독’ 메뉴에서 구매 가능하며, 마이콘 메뉴에서 반값 구독 서비스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세븐카페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은 구독권 구매 즉시 자동으로 발급된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MD는 “이번 구독 서비스는 커피 용기 배출량 감소를 통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기존 텀블러를 사용해 오신 고객 분들에게도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해 드리고자 큰 혜택을 담아 출시하게 되었다”며, “최근 5년만에 원두 리뉴얼을 단행해 커피맛을 한층 더 끌어올린 만큼 환경도 지키고 가심비도 높은 커피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