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7.14 09:11 ㅣ 수정 : 2023.07.14 09:12
"물가 하락에 금리도↓"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이익 모멘텀이 반등하면서 주식 시장이 최적의 경로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내고 "인플레이션의 종점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 해도 생산자물가 하락을 고려하면 분명 하향 안정화됐으며, 2% 수준 도달이 아직 멀다 해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 정도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돼도 인플레이션이 낮아져 금리도 하락하고 있다"며 "금리 하락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부담이 덜어진 만큼, 금리의 추세적 상승 부담도 크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주식시장을 짓눌렀던 변수로 작용하던 영향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하락은 경기에 대한 우려를 함께 불러오기 때문에, 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야만 시장 상승이 유지될 수 있다"며 "물가지표를 통해서 보면 비용을 반영하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더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이익의 대응지표가 확대 구간이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2분기에 이익 모멘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지표로 판단할 때 이익의 신뢰도는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