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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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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7.07 09:25 ㅣ 수정 : 2023.07.07 09:25

시장 컨센서스 대비 231% 웃돌아 불행 중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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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 및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D램 출하량 증가 및 재고 감소로 당초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다만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813억원을 231% 웃도는 수준이여서 불행중 다행이라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95.5% 급감한 64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업계 관계자들을 모두 긴장하게 했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4조원대 규모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증권은 부문별 영업이익을 DS 부문 3조3000억원, 모바일경험(MX) 2조7000억원, 가전(CE) 5000억원, 하만(전장)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DS 3조4000억원, MX 2조80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SDC) 8000억원, CE 2000억원, 하만 2000억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DS 4조4천억원, SDC 8000억원, MX·네트워크 2조8000억원,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600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출하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 적자 규모가 1분기 4조5800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메모리 출하 증가에 따라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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