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대신증권은 6일 BGF리테일에 대해 3분기 성수기 효과 여부에 따라 주가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조7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 상승한 795억원으로 예상된다. 평균 기존점 성장률은 4월 추운 날씨와 5월 잦은 연휴 및 강우일 등 영향으로 2% 내외로 내다봤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이하여 편의점도 성수기에 들어섰지만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잦은 비 등이 야외 활동에 영향을 미치면서 점포 매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출점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면서 매출 성장률은 8%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점포 매출 성장률이 낮아진데다 물가 상승 여파로 일반 관리비 증가폭이 다소 두드러지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79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성수기에 매출 성장률이 어느 수준까지 나오는지가 단기 주가 향방을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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