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4일 애경산업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애경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92억원과 1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에서 고마질 수출 기여도가 확대됐고, 생활용품 부문도 개선된 마진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큰 폭 증익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액은 620억원과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34%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6.18 효과 등에 비롯해 선방했고, 그 외 지역 수출도 유사한 흐름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 매출액은 920억원과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예성된다”며 “디지털과 프리미엄 위주 성장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매출처인 Age 20's 중국 수출이 우려보다 견고한 성장을 시현하는 가운데, 다각화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실적과 밸류에이션 동반 상승이 가능하다”며 “목표가를 상향하고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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