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0703500109

한화큐셀, 美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 35%로 초격차 역량 뽐내

글자확대 글자축소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7.03 11:02 ㅣ 수정 : 2023.07.03 11:02

상업용 태양광 부문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최대 점유율 달성
이구영 대표 “급증하는 재생에너지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위상 강화"

image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주 달튼(Dalton) 공장 [사진=한화큐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솔루션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화큐셀이 올해 1분기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조사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 발표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3년 1분기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5.0%,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35.3%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시장에서 19분기 연속 △미국 상업용 시장에서 14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image
한화큐셀이 올해 1분기 미국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의 이번 상업용 시장점유율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로 기록된 수치 중 가장 높다. 한화큐셀은 높은 품질,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주택용·상업용 모듈 고객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최근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발효하고 약 4300억달러(약 564조원) 예산을 들여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자국 내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 태양광 기자재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드맥킨지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 규모는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모듈 시장 역시 전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州) 달튼에 있는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 고효율 모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달튼과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3조원 이상 투자해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되면 잉곳-웨이퍼-셀-모듈 각 단계에 적용되는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주요국 에너지 정책이 저탄소 에너지 중심으로 바뀌면서 재생에너지 수요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한화큐셀은 미국 등 전세계에 있는 생산기지, 영업망, 연구개발센터를 기반으로 급증하는 태양광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