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하나기술, 1724억 대규모 수주 소식에 주가 급등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6.28 10:43 ㅣ 수정 : 2023.06.28 10:43

국내 유일 2차전지 전공정 장비 턴키 공급처
1724억원 대규모 수주 등 고객사 확장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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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하나기술이 2차전지 조립·화성라인 장비 턴키 대규모 수주 소식에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 기준 하나기술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58%(1만3400원) 오른 9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양산 자동화 장비 제조 회사인 하나기술은 2차전지 설비 및 폐배터리 스마트 충방전기, 차세대전지 설비 기술, 원스 턴키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2차전지 전공정 장비 턴키 공급이 가능한 업체다. 이에 따라 삼성 SDI·LG전자·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셀 3사에 패키징 장비와 전해액 주액기 등을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 유럽·미국 등에서 2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유럽의 주요 전지 제조사와의 협업 기대감도 상승 중이다. 

 

그런데 최근 하나기술이 약 1724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 화성라인 장비 턴키 수주에 성공하며 고객사 확장에 성공했다. 

 

판매공급 지역은 아시아로 최근 3년간 계약 이행이 없었던 신규 고객사향 계약 체결로 파악됐다. 단일 수주 계약 공시로는 최대 규모다. 수주 금액 규모와 공급 지역 등을 고려해 이미 양산성이 검증된 배터리 플레이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나기술-장비사는 수주로 말한다’ 리포트를 통해 “현재 1,2공장 합산 Capa(생산능력)는 연 매출액 7000억원 수준으로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장비사 기술력과 경쟁력의 중요성을 입증했다”며 “모든 폼팩터와 46파이/전고체 등 선단 공정 장비 연구 및 공급을 이어가는 하나기술의 수주 지속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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