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장원(粧源) 인문학자'로 이승일 일리노이 어바냐-샴페인 대학교 박사와 이재경 서울대 박사, 한유나 존스홉킨스대 박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이들에게 향후 4년간 월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서성한 아모레퍼시픽 선대 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인문학자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80여건의 지원서를 받았고,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의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3명을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3명의 연구자에게 앞으로 4년간 월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순수 기초 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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