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판매량 회복과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 커” <유안타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현대제철의 철강제품 판매량 회복, 스프레드(판매가와 원재료 가격 차이)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2분기 철강제품 503만t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지난 1분기 판매량 470만t과 비교해 7%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봉형강류 제품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1분기 대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판재류는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과 조선업이 호황을 맞아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판재류 제품인 열연과 후판은 판매가 인상이 예상된다”며 “봉형강류는 판매가격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은 하락세로 접어들어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업황 호조를 감안해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이 2분기 매출 6조8660억원, 영업이익 4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매출 63890억원, 영업이익 3340억원 대비 7.5%, 32.7% 늘어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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