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이 증권사의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로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왔다. 이는 국내 7개 증권사(NH투자·삼성·하나·KB·신한투자·대신·토스)의 5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다.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 영향에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13% 뛴 7만18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65% 내린 60만8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3.05% 상승한 1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3%)와 삼성전자우(0.16%), 현대차(0.36%), 기아(0.12%), 포스코퓨처엠(0.77%) 등은 오르막길이다. LG화학(0.27%)와 POSCO홀딩스(0.51%), NAVER(0.25%), 카카오(0.35%), 셀트리온(0.46%) 등은 내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2포인트(0.91%) 오른 89.7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5포인트(0.57%) 높은 890.81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4억원과 1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2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4%)과 에코프로(3.03%), JYP Ent.(0.98%), HLB(0.43%), 펄어비스(3.79%), 카카오게임즈(0.76%) 등은 오름세다. 엘앤에프(1.4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42%), 셀트리온제약(0.49%),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 증시에서 마이크론·인텔·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동반강세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급등한 점은, 전일 조정 받았던 반도체주들의 주가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대형주를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3원 내린 1,283.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