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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미래생명자원, 우크라 카호우카 댐 붕괴에 상한가...사료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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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3.06.08 14:18 ㅣ 수정 : 2023.06.08 14:21

(특징주) 미래생명자원 11%대와 팜스코 7%대 폭등
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 붕괴로 사료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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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생명자원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로 전 세계 식량난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사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생명자원은 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60원(11.99%) 오른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 댐 일부가 파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카호우카 댐이 붕괴됐다. 카호우카댐은 세계 3대 곡창지대가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에 식수와 농업용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는 이번 사태로 전 세계적 식량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르틴 프리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독일담당 사무국장은 "(댐 붕괴로 인한) 대규모 홍수로 새로 심은 곡물이 파괴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곡물은 기아에 시달리는 전 세계 3억4500만명의 생명선이었으나 그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농업정책부는 카호우카 댐의 수량이 크게 줄면서 헤르손주 관개시설의 94%, 자포리자주 74%,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주의 30%가 물 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용수가 줄어들어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한 곳인 우크라이나 농가의 피해가 커지면 지난해 흑해 봉쇄 이후 불거진 글로벌 식량 위기가 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글로벌 식량 위기 우려에 사료 관련주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사료 관련주인 팜스코(036580)은 전 거래일 대비 7.05% 오른 471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한일사료(005860)와 팜스토리(027710)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44%와 1.5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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