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5.30 10:54 ㅣ 수정 : 2023.05.30 10:54
구자은 LS그룹 회장, 까메오 출연과 메인 카피 제안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 보여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S그룹이 브랜드 마케팅 홍보활동(PR)을 펼쳐 LS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LS그룹이 30일 최근 유튜브 용 디지털 광고를 제작해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LS티비'를 통해 5월 공개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이 방송용 광고를 제작한 것은 LS CI를 처음 선포한 2005년에 그룹 출범을 알리는 광고를 제작한 이후 창립 20년만에 두번째다.
LS그룹은 'LS의 친환경 전기·전력 기술이 대한민국 기업을 움직이게 한다’ 라는 콘셉트로 배우 임원희 씨를 광고 모델로 뽑아 그가 LS그룹 모델 섭외 요청을 받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총 네 편의 짧은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4편의 LS 유튜브 광고는 현재 업로드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댓글수 약 1000개 이상 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S그룹은 이번 디지털 광고를 통해 "LS가 우리 일상 생활에 소중한 전기를 안전하게 전달하고 대한민국 리딩 기업의 이면에도 LS 기술력이 스며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며 “LS와 배우 임원희 씨의 친근한 이미지를 유머 코드로 결합시켜 LS 브랜드를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데 주력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브이로그로 제작된 2편의 영상에는 올해 초 비전2030을 선포하며 그룹의 제 2 도약을 이끌고 있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시선을 끄는 단역 출연자'(까메오)로 등장해 "이거 다 LS 없으면 안 돌아갑니다", "LS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는 멘트를 하며 깜짝 출연했다.
실제로 구자은 회장은 이번 광고 메인 카피인 “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기술, LS”라는 '주의를 끌기 위한 문구'(캐치 프레이즈)를 직접 구상해 실무진에 제안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구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3’을 찾아 최근 기술 트렌드인 자율주행, 모빌리티(이동수단), 넷 제로(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등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모든 사물의 전기화' 시대에 이 모든 기술도 LS가 없으면 안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광고 제작 및 방영은 LS그룹이 올해부터 추진 중인 ‘LS 브랜드 알리기’ 활동의 하나로 LS그룹은 이밖에 잠실야구장 보드 광고 등 활발한 브랜드 마케팅 PR을 펼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이 같은 활동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LS 알리기 N행시 콘테스트 △인기 유튜버 콘텐츠 협업 △국내외 각종 전시회 참가 등 고객 및 대중과의 소통을 더욱 넓힐 것"이라며 "기존 B2B(기업 간 거래)기업이라 다소 부족했던 브랜드 마케팅 PR을 펼쳐 LS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