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백화점·마트가 전사 실적 견인"<대신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5.26 10:23
ㅣ 수정 : 2023.05.26 10:23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9만원으로 하향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롯데쇼핑에 대해 1분기 백화점과 할인마트 손익 개선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3조56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1125억원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채널에서 보여준 실적 개선 긍정적"이라며 "백화점과 마트 주요 점포 리뉴얼 작업으로 경쟁사의 기존점 성장률과 격차가 없어지거나 줄어든 점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하이마트와 홈쇼핑 등 주요 채널은 추정치를 하회하며 실적이 부진했다"며 "기존에 실적에 크게 기여했던 가전 전문 채널 실적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홈쇼핑 등 기존의 수익 채널의 경쟁력이 약화된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는 마트의 원가 개선으로 일부 반등이 예상되지만 하이마트, 홈쇼핑 등 주력 채널이었던 점의 경쟁력 약화로 반등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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