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피크아웃 우려 하반기 해소 전망"<한화투자證>
할인점, 수퍼, 이커머스 등 사업의 수익성 개선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는 하반기 해소될 것으로 기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롯데쇼핑에 대해 피크아웃 우려가 하반기에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가 커지는 과정에서 동사의 할인점, 수퍼, 이커머스 등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철저하게 외면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경쟁 완화로 본격화된 매출총이익률(GPM)의 반등이 올해는 경쟁 완화 환경 지속 및 전통적 유통업체의 협상력 강화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과 함께 할인점과 슈퍼 사업의 MD 통합 효과가 반영되면서 경쟁사 대비 추가적인 GPM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는 하반기 외국인 인바운드 매출이 회복되면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웃렛과 지방점 등 점포의 반등으로 백화점 동일점포매출증가율(SSSG)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고,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할인점의 경우, SSSG는 -3%으로 탑라인은 부진할 전망이나, GPM 개선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2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이커머스도 180억원 증가해 영업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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