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올해 본업의 양호한 흐름 지속"<신한투자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2.17 10:01
ㅣ 수정 : 2023.02.17 10:01
할인점-슈퍼 통합 효과
올해 2분기부터 가시화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본업의 양호한 흐름 지속되는 가운데 자회사 구조 혁신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가 높았던 2022년 4분기 백화점 영업이익은 14% 감소하며 아쉬웠다"며 "하지만 매출 증대와 향후 VIP 모객을 위한 선제적인 비용 집행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할인점-슈퍼 통합 작업에 따른 포텐셜이 기대된다"며 "17만개의 상품코드를 통합하고 시스템 개발까지 고려하면 통합 작업은 올해 말 완료될 것이다. 최근 제조사와 구매원가를 재협상 중인데, 이에 따른 효과는 빠르면 2023년 2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2022년에도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2017년부터 6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특히 CGU(현금창출단위) 손상차손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동사의 회계처리 기준이 보수적이고, 경쟁사들 대비 임차 점포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 공격적으로 점포를 폐점했다"며 "올해는 구조 혁신 계획을 설립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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