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LG화학 양극재 사업 매출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7만원으로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화학이 양극재 매출액이 △올해 7조7000억원 △2024년 10조4000억원 △2025년 13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제외한 LG화학의 사업무문은 △양극재를 포함한 첨단소재 부문 △석유화학 제품을 판매하는 기초소재 부문 △팜한농/바이오 부문으로 나뉜다.
메리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11조2352억원 △기초소재 부문 23조6580억원 △팜한농·바이오 부문 2조2250억원으로 예상된다.
2024년 매출은 △첨단소재 부문 14조1911억원 △기초소재 부문 25조4214억원 △팜한농·바이오 부문 2조3987억원이 예상된다.
또한 2025년 예상 매출은 △첨단소재 부문 17조6263억원 △기초소재 부문 25조9590억원 △팜한농·바이오 부문 2조8212억원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앞으로 수 년 간 양극재 사업이 포함돼 있는 첨단소재 부문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양극재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다른 배터리 소재 사업인 분리막, 첨가제, 탄소나노튜브(CNT) 사업도 늘리고 있다”며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의 관계를 통해 소재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이는 LG화학 주가에 프리미엄을 줄만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