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SGI서울보증이 6월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준비중이다.
25일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상장 준비는 지난해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부터 진행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SGI서울보증 지분 93.85%를 보유하고 있다. 6조원에 달하는 미회수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구주 매출 100%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방안이 예상된다.
SGI서울보증이 6월 거래소 예심을 신청하면 8~9월경 심사 승인을 받고 공모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SGI서울보증의 기업가치는 2조원대로 평가된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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