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DS투자증권은 18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의 성장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그룹의 연결 매출액은 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9% 감소한 3290억원으로 다소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다”며 “CJ제일제당의 소비침체, 고환율 및 원재료 투입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진과 ENM의 적자전환 등이 그룹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긍정적인 부분은 올리브영의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오프라인 회복세 확인과 영업 효율화에 따른 이익률 증가, 수익성 중심 수주 활동과 사업 구조 효율화로 CJ프레시웨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리브영의 경우 외국인 인바운드 영향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며 “이번 1분기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성장했는데, 이는 국내 거리두기 해제 영향과 더불어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2분기부터 제일제당과 ENM의 실적 회복, 올리브영의 인바운드 수혜에 따른 고성장 지속 등을 감안하면 주가 측면에서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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