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에 패션 중심의 팝업을 벗어나 '테크'를 콘셉트로 한 이색 팝업이 등장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는 △미디어아트 그룹 '엑스오비스' 팝업과 △스웨덴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 팝업을 선보인다.
엑스오비스는 디지털 전시·미디어 기술을 개발을 하는 국내 기업이다. 이번 팝업은 두 공간으로 구성했다. AI(인공지능)가 그려주는 초상화 팝업과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과 사람이 협력한 아트 조형물 '버블스(Bubbles)'를 선보인다.
21일까지는 웨스트 1층에서 초상화 그려주는 로봇 '스케쳐 X'를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스케쳐 X'의 최신 모델인 '마크2 에디션'도 전세계 최초로 판매한다.
EAST 1층 야외 광장에서는 '타임 트래블(TIME TRAVEL)'을 콘셉트로 인공지능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연출된 대형 아트 조형물 '버블스'를 2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엑스오비스 실감형 미디어 체험공간 뮤지엄 X의 내부 카페인 '오아시스 X' 카페도 조성한다.
또 6월11일까지는 웨스트 3층에서 스웨덴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2016년 스웨덴에서 론칭한 전기 바이크 브랜드 '케이크'는 북유럽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과 초경량, 고성능이 특징이다. 올 1월부터 코오롱모빌리티 그룹에서 국내 단독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전세계 세번째 공식 매장인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달 오픈하며 첫 선을 보였다.
이번 명품관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모델은 △마카 플렉스(Makka flex) △외사플러스(Osa+) △카크앤(Kalk&)다. 모델별로 상이하나 최대 시속 90km에 주행거리 111km의 초경량, 고성능 바이크로 가격은 700만원대부터 최대 2400만원대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팝업에 이어 패션에 국한하지 않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도 패션과 더불어 다채로운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